빈곤국의 건강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매년 가난한 나라에서 천만 명 정도의 사람들이 말라리아, HIV, 결핵, 설사 등과 같이 적은 비용으로 예방이나 관리가 가능한 질병들로 인해 사망한다.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지속되는 영양실조나 정신적, 신체적으로 정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기생충 관련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 문제 해결이 시급한가?

우리의 추천 근거

개발도상국에서 기본적인 보건 치료에 중점을 두는 것은 기브웰(GiveWell), 세계우선사업(Global Priorities Project), 코펜하겐 합의(Copenhagen Consensus)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많은 가치를 함께 하는 빌& 멜린다 게이츠 재단 (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은 이 명분에 많은 기부를 하고 있다. 우리의 추천은 이 단체들의 조사 결과와 더불어 세계 질병부담 (Global Burden of Disease), 세계은행 (World Bank)과 다른 단체들의 기본적인 자료를 종합한 것이다.

왜 당장 행동해야 하는가?

이 질병들은 그 병으로 인한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을 초래한다. 또한 여러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 낮은 학업 성취
• 무기력, 사고와 작업 능력 저하
• 노년에 건강 악화
• 유아 사망을 보완하기 위한 높은 출생률

많은 경우 이러한 질병이나 그로 인한 영향은 지난 몇 십년 동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된 저렴한 기술로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 말라리아는 살충처리 된 모기장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 결핵은 DOTS로 알려진 항생제를 이용한 지속적인 치료로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
• HIV 보균자는 보통 수준의 수명을 살고,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항레트로바이러스 (anti-retrovirual) 약을 사용하여 치료한다면 이 바이러스를 다른 이들에게 거의 옮기지 않는다.
• 설사는 위생을 강화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고 경구 수분 보충 요법 (oral rehydration therapy)을 통해 사망을 막을 수 있다.
• 기생충 관련 질병은 연간 1달러 미만의 약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 디프테리아, 백일해와 같은 다른 질병들도 기본적인 백신 프로그램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방법들은 비용 효율적인 면에서 폭이 상당히 넓지만 대부분의 경우 천 달러 미만으로 건강한 삶 1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일부는 100 달러도 들지 않는다.

지난 60년간 이 질병들 중 일부로 인한 사망률은 위에 언급한 방법들을 통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이것은 보건 진전을 이루는 데 매우 명확한 길을 제시한다.

이 문제를 당장 해결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주장에는 무엇이 있는가?

• 이 문제가 널리 알려져 있고 구호 단체를 포함에 매년 10억달러 이상 기관들 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어서 방치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개발도상국의 정부도 비록 실제 일처리에 있어, 여전히 격차가 있기는 하나, 상당한 건강 증진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기회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 가난한 국가에서 빈곤을 줄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미래에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우려할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미래는 예를 들어 전쟁이나 새로운 기술 발명과 같은 다른 방법으로 결정될 수도 있다.
• 개발도상국에서 정부 개혁과 법제도화 같은 빈곤을 줄이는 보다 효과적인 다른 방법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 문제를 우선시하게 될 주요 판단 기준

•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이 당신이 살고 있는 나라의 사람들의 삶보다 훨씬 덜 중요한 것이 아니다.
• 보건을 개선시키면 개발도상국이 출생률을 낮추고 교육과 정부 기능을 향상시키게 되어 지속적으로 삶이 윤택해지고 질이 향상될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문제 해결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전염병에 걸렸거나 옮길 위험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 모든 아동이 기본적인 예방 접종을 받도록 한다. (현재 85% 가량이 받고 있다). (이 영역에서의 활동에 대해 Varsha Venugopal 이 2021년 우리 팟캐스트에 나와서 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 말라리아에 노출되어 있는 모든 이들이 모기장을 사용하게 한다. 현재 아프리카 해당 지역의 절반이 조금 넘는 이들만이 모기장을 사용하고 있다.
• 모든 결핵 환자들을 치료한다- 현재 적어도 3분의 1은 진단도 받지 않았다.
• 모든 이들이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최소 10억 명의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다.

돈과 실무적인 부분만 해결이 되면 된다. 치료는 대체로 간단하고 시행하는 데 고급 의료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 (결핵과 HIV의 경우에는 의학적 감독이 필요하다)

어떠한 기술과 자원이 가장 필요한가?

• 큰 액수를 모금할 능력이나 부처 내에서 더 나은 사업으로 돈을 옮길 수 있는 능력
• 국제 개발 부문에서 현장에서 실무적인 일을 담당할 수 있는 인력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 배포할 말라리아 방지 모기장 10만 개를 구할 수 있는 사람)
• 이러한 자선단체를 설립할 수 있는 사업가 (대부분 비영리단체이나 영리를 추구하는 단체일 수도 있다)
• 경제학자, 통계학자, 그리고 질병관리 전문가와 같은 개발경제전문가와 비용효율성연구자
• 기브월 (GiveWell)이 추천하는 자선단체를 지원할 돈

이 영역에서 놀라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필요한 기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분야가 인적자원에 많이 의지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 이 명분을 위해 일하려 할 때 잠재적인 일터로 고려할 만한 단체 목록을 살펴보자
• 개발도상국의 국내 보건 부서
•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 (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과 아동투자기금재단 (Children’s Investment Fund Foundation) 같은 다양한 재단
• 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sation), 세계식량계획 및 영양강화를 위한 국제연합 (Global Alliance for Improved Nutrition, GAIN), 세계백신면역연합 (GAVI), 세계은행 (World Bank), 그리고 글로벌 펀드 (Global Fund)와 같은 정부간 기구
• 국경없는 이사회 (Doctors Without Borders), CARE, UNICEF, Evidence Action과 같은 다양한 비정부 기구

도움을 주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들

• 오늘 당장 기브웰이 추천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 수입의 최소 10 퍼센트를 극심한 빈곤에 처한 사람들에게 기부하기로 약속하는 데 동참한다.
• 새로운 세계보건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자신의 커리어를 계획한다 – 다음 단계에 필요한 것들을 확인하자.
• 기브웰 (예시- 연구자 자리)나 이 영역의 수십 개의 기관들 중 하나에 지원한다.
•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세계은행이나 세계보건기구와 같은 정부간 기구에서 일하는 것과 같이 자신의 지식을 개발학에 접목한다.
• 게이츠 재단과 같은 세계보건사업을 지원하는 재단의 기금 관리자가 된다.
• 말라리아예방재단 (Against Malaria Foundation), SCI, STOP TB, Evidence Action, Project Healthy Children과 같이 검증된 보건 치료법을 확대하는 단체에서 일한다.
• 생의학 (Biomedical) 연구자가 되어 빈곤에 처한 이들이 걸리는 관심이 덜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보다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강력하게 추천하는 기관들

• 기브웰 (GiveWell)은 개발도상국에 사는 사람들을 돕는 가장 효율적인 자선단체를 찾는 철저한 연구를 하고 있다. 구인란을 확인하자.
• 세계개발센터 (The Center for Global Development)는 미국의 비영리 싱크탱크로 국제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구인란을 확인하자
• Evidence Action은 세계빈곤층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검증된 개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Deworm the World Initiative는 기브웰이 추천하는 최상위 자선단체이다. 구인란을 확인하자.
• Charity Entrepreneurship은 기브웰에 추천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자선단체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돕는다.
• 말라리아예방단체 (Against Malaria Foundation)은 자선단체 평가자 기브웰의 최상위 자선단체로 말라리아 예방 모기장 배포를 위한 기금을 제공한다.
• Schistosomiasis Control Initiative 는 자선단체 평가자 기브웰의 최상위 자선단체로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와 예멘 정부와 손잡고 주혈흡충병을 통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 Innovations for Poverty Action 은 비영리 연구와 정책단체로 2002년 설립 이후 600 건 이상의 무작위의 통제된 실험과 다른 평가를 수행해 왔다. 구인란을 확인하자.
• GiveDirectly 기브웰의 최상위 자선단체 중 한 곳으로 동아프리카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조건없이 현금을 나누어준다. 구인란을 확인하자.

관련 이슈

우리는 경험을 통해 특히 말라리아와 같은 전염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비용 효율적인 건강 개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세계보건에 관련하여 지적할 가치가 있는 두 가지의 부수적인 문제가 있다.

• 개발도상국에서의 흡연- 미국과 영국에서 흡연율이 감소하는 동안 중국과 여타의 개발도상국에서 흡연은 상승세를 보이며 건강 비용을 높이고 있다. 더 읽어보자

• 통증 완화- 세계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충분한 통증 완화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으며 부상, 만성 건강 질환과 질병이 초래하는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자연스러운 해결법으로 선진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진통제를 이들도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있다. 이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로 Organisation for the Prevention of Intense Suffering 이 있다. 더 읽어보자.

참고 자료

• 팟캐스트: Karen Levy on fads and misaligned incentives in global development, and scaling deworming to reach hundreds of millions.
• 팟캐스트: Finding the best charity requires estimating the unknowable. Here’s how GiveWell tries to do that, according to researcher James Snowden.
• 팟캐스트: We can use science to end poverty faster. But how much do governments listen to it anyway?
• 팟캐스트: Ofir Reich on using data science to end poverty and the spurious action/inaction distinction
• 팟캐스트: The nonprofit that figured out how to massively cut suicide rates in Sri Lanka, and their plan to do the same around the world
• 팟캐스트: Dr Eva Vivalt’s research suggests social science findings don’t generalize. So evidence-based development – what is it good for?
• 팟캐스트: James Tibenderana on the state of the art in malaria control and elimination
• Career profile interview with Catherine Hollander and Olivia Larsen.
• 개발도상국의 흡연 관련 프로필을 참조하세요.
• Is it fair to say that most social programmes don’t work?
• 이 주제에 관한 가장 유명한 에세이 중 하나는 피터 싱어의 ‘기아, 풍요, 그리고 도덕성’ (Famine, Affluence, and Morality)입니다.
• 토비 오드는 의료 자원이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사용되도록 하는 것이 왜 특히 중요한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비용 효율성을 향한 도덕적 의무’ (비용효과를 고려해야 할 도덕적 의무).
• 수백만 명이 구조됨 (Millions Saved), 세계 보건 성공 사례에 관한 책.
• 기브웰은 다양한 건강 중재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 Copenhagen Consensus Centre research.
• Disease Control Priorities Project.
• 위키피디아 항목 관한 세계 보건.
• Giving What We Can
•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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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물: Robert Wiblin (2016) Easily preventable or treatable illness, 80,000 Hours, 4월월.